2008/10/11 04:56

정부 나랑 싸우자 (^ω^+) (본문 수정) 그 밖의 이야기들



때로 말할 수 없이 저주스러운 인천시 구석의 늦은 밤에, 초라한 내 방에 돌아오면서 오늘도 또 한 끼밖에 못 먹었구나, 그러나 먹느라 게임을 놓칠 수는 없지 않은가, 라고 열심히 의식 속에서 되풀이하고는 남 몰래 스스로를 힐난하며 내 몸을 물어뜯고 쥐어뜯고 한다. 그러면 나중에는 이 위장의 허전함이 일종의 저주스런 오욕에 찬 감미로운 느낌으로 변하여 마침내는 영락없는 쾌락으로 바뀌어 버린다! 그렇다, 쾌락이다, 진짜 쾌락인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내가 이런 소릴 하는 것은 남들도 이런 쾌감을 맛보고 있는지 그것을 똑똑히 알고 싶어 견딜수가 없기 때문이다. 당신들한테 설명하마. 이 경우의 쾌감은 너무나도 강렬하게 자신의 굴욕을 의식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즉, 자신이 막다른 벽에 부딪쳐서 그 괴로움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달리 아무런 방도도 없다, 벗어날 길이 없다, 이제 새삼스레 복돌이가 될 수는 없다, 설사 기다렸다 중고를 이용하거나 가격하락을 노릴 수 있다는 신념도 있고 시간적 여유도 있었다손 치더라도 나 자신 그런 플라잉 겟을 포기하길 원하지 않았을 것이고, 또 원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별 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정품을 사는 사람이 없어 중고조차 씨가 마를 것이기 때문이다 ─ 이렇게 생각하는 데서 일종의 쾌감이 생기는 것이다.

(DㆍD, 지하오타쿠의 수기 中 에서)




아오 십라. 세상 돌아가는 꼴에 냉소를 보내고 싶은 경우를 아무리 자주 봐도...
그걸 고치기 위한 힘도 없거니와 별 노력조차 해본 적 없는 일개 필부답게 그냥 닥치고 겜이나 하며 살았다지만 이렇게 실제로 목을 졸라오게 되면 얘기가 다르죠.

엥겔지수가 한없이 0 에 가까운데도 게임이고 조또고 살 수가 없어!! 어휴 ㅆㅂ 귀신은 강모씨랑 이모씨 안 잡아가고 머하나?

자, 이제 반드시 욕해야 될 사람만 욕하는 글로 고쳤습니다! 어떻습니까!
(항상 있는 일이지만 과격한 발언은 반드시 누군가의 반감을 산다는 걸 또 잊었습니다 ㅈㅅㅈㅅ)

......그럼 머해 현실은 언제까지고 시궁창 OTL
이 환율이 언제 내려갈지를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CN-235에서 낙하산 없이 일만!! 을 외치는 듯한 기분이야... 공짜로 마약체험이네 ㅆㅂ

덧글

  • 로딘 2008/10/11 13:56 #

    뭐 그렇다고 대기업들이 지금 살만하냐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www.
    강만수 씨는 세상의 오덕들을 탈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듯.
  • Alchemist 2008/10/11 21:33 #

    ㄱ-;;
    대기업들이 지금 환율 떨어뜨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 빨간구두 2008/10/12 00:54 #

    안선생님 모셔올까요. 진리의 한말씀. '포기하면 편해...'

    ...이경우 까딱하면 연명을 포기해야하는 사태까지 치고나간다는게 문제지만...(다른 한쪽을 포기한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같이 도전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생명을 초월한 해탈...! 초.해.탈!!
    (...어딘가의 수상쩍은 우주기공사이트의 문구같군요.-_-;)
  • DㆍD 2008/10/12 13:19 #

    안 선생님...... 신작이 하고 싶어요......
  • Dalpang-e 2008/10/12 13:47 #

    이런 이유에서 살 생각을 못 하고 있지요. 정발이라도 되면 모를까 저만한 돈을 현재 투자할 수가 없어요 ;ㅁ;
  • 아라샤 2008/10/14 17:31 #

    돈을 트럭으로 가져와야하는군 ㅠ
    아.. 이걸어째야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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